나는 솔로20기 영호 님과 데이트하는 과정에서 정숙님이 영호 님의 향수냄새를 좋아하며 계속 맡는 장면이 나와요.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영호 님의 향수를 궁금해했어요. 오늘 영호 님이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기 위해 직접 인스타그램에 사용하는 향수를 알려주었어요. 바로 샤넬에서 나오는 블루드 샤넬이라는 제품이에요. 블루드 샤넬은 정숙님이 좋아해 주셨던 향이고, 현재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향은 톰포드사의 블랙오키드라고 해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유명한 제품인데 한번 알아보도록 해요.
1. 블루드샤넬
1) 향
영호 님은 블루드샤넬의 가장 대중적인 향을 사용하셨어요. 블루드샤넬은 총 3가지가 있는데 EDT / EDP / 빠르팽 이에요. 이중에 EDP를 사용하셨어요. EDP는 다른 게 아니고 EAU DE PARFUM의 약자예요. 부향률에 따라 등급이 나뉘는데요. EDP는 중간정도의 부향률로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에요.
부향률은 향수의 진하기를 나타내요. 부향률이 낮으면 향이 오래가지 않고, 부향률이 높으면 향이 오래가는 특징이 있어요. 그렇다고 무조건 부향률이 높은 게 좋은 건 아니에요. 부향률이 높으면 가격이 비싸지고 은은한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처음에 조금 거부감이 드실 수도 있어요.
향수는 처음 뿌렸을 때 초반부와 어느 정도 향이 가라앉은 중반부 기본적인 향만 남는 후반부로 향을 구분해요.
블루드샤넬의 향은 처음 뿌리면 시트러스함이 가장 먼저 맡아집니다. 뭔가 시큼하면서 씁쓸한 향이 조화롭게 퍼지면서 후각을 자극해요. 처음 뿌렸을 때의 향이 조금 오래가는 게 특징이에요. 향이 워낙 쌔기 때문이에요.
초반부의 향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아저씨 스킨향이에요. 사우나에서 사용하는 초록색 스킨향이 납니다. 처음 향수를 뿌리면 싸구려 냄새가 나고 올드한 향이 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블루드샤넬은 후반으로 갈수록 매력적인 향을 뽐내요. 초반부의 향 때문에 여성보다는 남성분들에게 더 어울려요.
중반부(미들노트)로 가면 부드럽게 달달한 향이 올라오다가 후반부로 가면 우디 함이 강하게 올라오고 뭔가 굵직한 향이 고급스럽게 뿜어져 나와요. 그래서 직장인들이 정장이나 와이셔츠를 입고 뿌렸을 때 가장 좋은 향수라고 해요. 캐주얼한 옷에는 잘 안 어울리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출근 시에 많이 사용하는 향이에요.
전체적으로 설명드리면 우리 아버지한테 나는 뭔가 포근하면서 무게감 있고, 달달한 향이 나요. 정숙님은 이런 향이 좋았다라기 보다 그냥 영호 님이 좋으셔서 향도 좋게 느껴지신 것 같아요.
2) 가격
가격은 역시 샤넬의 제품이라 싸지는 않아요.
백화점에서는 50ml가 17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고, 100ml는 23만 원대에 팔리고 있어요.
인터넷은 50ml는 13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고, 100ml는 17만 원에서 19만 원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어요.
면세점이 10% 정도 싸기는 했는데 최근에는 환율이 많이 올라서 오히려 인터넷에서 구매하시는 게 더 좋을 수 있어요.
2. 톰포드 블랙오키드
1) 향
톰포드 블랙오키드향은 남자와 여자가 같이 사용할 수 있는 향이에요. 처음에 뿌리면 상큼한 과일향이 올라오면서 후반부로 갈수록 뭔가 관능적이고 섹시한 향이 나요. 톰포드에서 나오는 향수가 대부분 퇴폐미와 관능적인 향을 제공한다고 하는데 왠지 영호 님이랑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블랙오키드도 향이 오래가고 진득한 깊이감이 있는 향수이기 때문에 가을이나 겨울에 뿌리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2) 가격
가격은 30ml 기준으로 15만 원선이에요.
100ml는 25만 원선이에요.
가격이 비싼 듯하면서도 다른 톰포드 향수 제품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한 번쯤 구입하셔서 사용해 보시고 괜찮으시면 계속 사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3. 영호 향수 공개 반응
영호 님이 향수를 인스타그램에 공개하자 수많은 댓글들이 달렸어요.
재미있는 것은 댓글들의 내용 대부분이 된장 미역국 레시피를 물어보는 것이었어요.
진짜 빨리 된장미역국 레시피 공유하시고 즐거운 연애 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