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9기 모태솔로 특집이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모태솔로는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시작되었고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이성 간의 교제를 하지 않은 채 티끌하나 묻지 않고 굳건히 솔로의 길을 걸어온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성을 한 번도 사귀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이기도 하죠. 매 기수 큰 이슈를 만들며 뉴스에도 자주 등장하는 <나는 솔로> 과연 이번에는 어떤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받으며 이슈를 만들지 궁금해지는데요. 오늘은 여자 출연자들을 살펴보도록 하시죠.
여자 출연자 소개
영숙
- 첫인상: 단아한 피아노 선생님
- 모태솔로 이유: 연애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개인적인 성취가 더 중요했음
- 이상형: 성실한 남자
- 특이사항: 외국어 고등학교 졸업, K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석사 수료
영숙님은 단아한 느낌의 미녀 스타일인데 인터뷰 당시 공부를 하느라 연애를 못했다고 했습니다. 모태솔로라고는 믿겨지지가 않는 외모를 가졌는데 설마 거짓말은 아니겠죠? 요즘은 거짓말하면 바로 사이버 수사대에 적발되더라구요. 학교 선생님을 하기 위해 지구과학교육과 석사를 수료했지만 본인의 생각과 달랐다고 하는 것을 보니 학원가로 빠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강남 학원 강사님들은 정말 바빠서 연애를 제대로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이번 솔로나라에서 많은 남성들의 대시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되는데 잘 선택하셔서 좋은 사람과 연애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왠지 이번 기수에서는 진정한 짝을 못 찾고 방송이 끝나고 나면 훌륭한 남자를 잘 만나고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네요.
정숙
- 첫인상: 귀가 예쁜 여대생
- 모태솔로 이유: 본인이 먼저 좋아해야 했는데 쌍방으로 좋아해 본적이 없음
- 이상형: 착한 남자
- 특이사항: 25살에 아파트 마련, 철벽녀
매력적인 정숙님은 자신의 감정표현에 솔직할 것 같습니다. 인터뷰를 할 때도 본인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할 때는 한없이 해맑게 웃다가도 안 좋아하는 이야기는 표정이 갑자기 바뀌면서 정색을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저 정도 외모에 재력도 있는데 모태솔로인 이유를 굳이 찾자면 일단 눈이 높았을 것이고, 본인의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 남자들에게는 엄청 냉정하게 철벽을 쳤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키와 얼굴을 안 보고 착한 남자면 OK라고 하는데 과연 키와 얼굴을 포기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또한 이번 기수에서 정숙님이 남자 출연자들에게 어떻게 철벽을 치는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순자
- 첫인상: 통통하고 러블리함
- 모태솔로 이유: 혼전순결을 밝히니 다 떠나감
- 이상형: 밝히지 않음
- 특이사항: 혼전순결 철회, 공주에서 상주까지 택시비 19만원 내고 오는 열정
러블리한 매력의 순자님은 다양한 매력으로 솔로나라 남성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순자 님의 첫인상만으로 남성들에게 어필하기는 힘든 스타일이긴 하지만 분명 군중 속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하고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여주다 보면 분명 호감을 갖는 남자들이 생길 것입니다. 거기다 대한민국에서는 피할 수 없는 학연 지연 중에 같은 동향인 공주에 거주하는 남자도 있고, 지금은 철회했지만 혼전 순결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남자 출연자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 인터뷰 때 부른 노래는 남자들 앞에서는 안 불렀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제 느낌으로는 순자 님께서 남자 출연진 중에 한 명 때문에 눈물을 흘리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들긴 하지만 부디 이곳에서 좋은 인연을 만나 행복하게 산책을 했으면 하는 응원을 하게 됩니다.
영자
- 첫인상: 강렬한 머리색깔의 통통튀는 매력
- 모태솔로 이유: 모태솔로는 아님(1회 연애경험)
- 이상형: 욕심은 없고 웃음이 많은 남자, 소박하면서 친절한 사업 안 하는 남자
- 특이사항: 남자 하나는 먹여살릴 수 있는 능력
영자님은 강렬한 주황색 머리색깔을 하고 나타나셨는데요 헤어 디자이너 쪽이나 뷰티 관련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게 하는 비주얼이었습니다. 이번 <나는 솔로> 모태솔로 특집은 특이한 게 진짜 모태솔로가 아닌 사람들이 많이 나온 것 같은데요. 영자님도 그중에 한 분이네요. 연애경험이 그래도 최근에 있었는데 한 번도 서로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어서 헤어졌다고 하고 연애로 치지 않는다고 해서 모태솔로로 나온 것 같습니다. 제가 보면서 재미있던 점은 사업 안 하는 남자를 이상형으로 뽑았는데 위험 부담을 안고 가고 싶지 않아서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자가 전업주부를 해도 본인이 일을 해서 먹여 살릴 능력이 된다고 밝혔는데 저는 이 부분이 기혼자라서 그런지 매우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졌네요. 외모는 강렬하게 꾸몄지만 왠지 쉽게 상처를 받는 사람처럼 보이는데요 부디 이곳에서 좋은 사람 만나서 즐겁게 연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옥순
- 첫인상: 차갑지만 친절함이 느껴지는 미인
- 모태솔로 이유: 이상형을 아직 못만남
- 이상형: 유머 있고 유쾌하고 장난기 많은 남자
- 특이사항: 소싯적 배우 남규리 닮음, 남자친구 태우고 여행하기
<나는 솔로> 여자출연자 비주얼 담당 옥순님입니다. 매 기수 옥순님은 비주얼을 담당했는데요 이번 기수도 옥순님은 예쁘신 것 같습니다. 비주얼만 봐서는 모태솔로인 게 믿기지 않는데요 여태까지 이상형을 못 만난 것 같다고 하면서 고백도 한적 없고, 썸도 탄 적이 없다고 하는 것을 보니 눈이 엄청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남자 출연자들을 봤을 때 옥순님의 마음에 들만한 남성들이 과연 있을까? 하는 불안함을 느끼게 하는 부분입니다. 이번 모태솔로 편 여성분들은 혼자 지낸 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한결 같이 독립적이고 남자들에게 의지 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옥순님도 남자친구가 생기면 조수석에 태우고 놀러 가서 평범하게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고 하네요. 인터뷰 마지막 부분에 옥순님이 우는 장면이 나오면서 지금 제 마음을 모르겠다고 하는 것으로 봐선 분명 옥순님을 열렬히 좋아하는 남성 출연진이 있는데 옥순님이 매몰차게 거절하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과연 어느 남자분이 옥순님의 매력에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지 궁금하네요.
현숙
- 첫인상: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귀여움
- 모태솔로 이유: 집 밖에 안 나감
- 이상형: 공대 너드남 스타일
- 특이사항: 의사, 남자 직업은 고정적 수입만 있으면 됨, 조건보다는 인성, 가치관, 취미
왠지 모르게 현숙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현숙님입니다. 시작과 동시에 의사라는 직업이 공개가 됐는데 어떤 의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웃는 모습이 매력으로 느껴지는데요. 남자친구를 정말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는 게 믿기지는 않지만 진짜 집에만 있느라 연애는 관심을 갖지 않고 살아왔다는 게 느껴집니다. 대구 유명 과학고등학교와 연세대를 거쳐 I대학교 의과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고 합니다. 이분 역시 남자의 직업은 고정적인 수입만 있다면 크게 상관없다고 하는데 의사인 본인이 열심히 일하면 된다고 멋진 말씀을 해주시네요.
맺으며
이번 <나는 솔로> 19기 여자들은 뭔가 다들 매력적이고 외모도 모태솔로라고 말하기 힘들 정도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들 경제적인 능력이 뛰어나다는 느낌을 받았고, 이분들의 남자친구가 되면 편하게 연애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여태까지 연애를 하지 않고 모태솔로로 지내는 이유들이 회차가 거듭될수록 분명히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부디 이곳에서는 다 극복하시고 좋은 이성을 만나 모태솔로에서 탈출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