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지순례> 광명 맛집 명장시대를 아시나요? 광명 베이커리 카페 하안동 맛집

빵지순례 1탄

 

경기도 광명시 외곽에 위치한 명장시대를 아시나요? 제11대 제과명장 박준서 님이 운영하는 곳으로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우리나라에 명장이 총 14명만 있다는데 그 중에 한 분이 만드신 대단한 빵을 먹으러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제과 명장이라고 해서 제빵은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제과 제빵 모두에서 인정받으셔야 명장이 되실 수 있습니다.

 

기본 정보

주소

경기 광명시 범안로 930

전화번호

0507-1330-1883

영업시간

매일 08:30~22:00(연중무휴)

 

특이점 반려동물 동반 가능(야외만, 수제간식도 판매)

 

광명시 외곽이라고 해도 차로 3~5분만 가면 되는 거리라 접근성이 좋습니다.

구름산에 위치하고 있어서 공기도 좋고 풍경도 좋습니다.

명장시대로 들어가면 도시에서

바로 공기 좋은 시골로 들어온 착각이 들더라구요.

바로 옆으로 밤일음식 문화거리가 있어서 맛있는 식사 하시고

명장시대 오셔서 디저트와 커피를 마시면 좋은 코스일 것 같습니다. 

 

주차 및 외관

 

주차장

주차는 넓은 공터와 들어오는 입구 한쪽으로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차요원이 항시 대기 중이어서 주차를 도와주셔서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꽤 넓은 주차 공간을 가지고 있지만 주말 저녁에 사람들이 몰릴 때는

들어오는 입구부터 차가 막혀서 도로 한쪽 차선이 대기 차들로 막혀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2층짜리 본관과 야외 정원, 별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관에서 빵과 음료를 주문하고, 본관 2층에서 먹거나

야외 정원, 별관에서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야외에는 귀여운 조형물과 그네도 있고

아이들과 반려동물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데리고 실내출입은 안되지만 실외에서는 동반 입장이 가능합니다,

가게를 둘러싼 나무들이  산속에 있다는 느낌을 주네요.

실제로 산속이네요.

 

본관에 들어가다가 보면 입구에 아랍왕자님 사진을

대문짝만 하게 걸어놓고 환영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분위기가 이상하게 느껴져서 검색해 보니 명장시대 빵집이

두바이에 진출 가능성이 있었네요.

만약에 진짜로 진출한다면 자랑스러울 것 같습니다.

 

명장시대 두바이 진출 뉴스기사 보러 가기

'명장시대' 두바이 진출하나... UAE 로열패밀리오피스 방문

 

이용정보

 

본관 입구부터 2층 중간중간에 사진처럼 꾸며 놓았습니다.

솔직히 인테리어는 그렇게 훌륭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본관 1층에는 보시는 바와 같이 빵이 엄청 많습니다.

종류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그냥 한 번에 하나씩 먹어본다는 생각으로 방문하면 몇 개월은 방문해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종류가 너무 많으니까 선택에 장애가 옵니다.

빵 종류를 하나씩 구경하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빵값은 요즘 생기는 베이커리 카페와 비슷한 수준인 듯합니다.

명장님이 만드신다고 호텔처럼 프리미엄이 붙을 것 같았는데

그 정도는 아니고 흔한 베이커리 카페처럼 가격대는 높은 편입니다.

외곽의 베이커리 카페는 뷰가 좋지만 여기는 그 정도의 뷰가 아니지만

명장님 프리미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게 너무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바스크 치즈케익이 먹고 싶었는데 와이프가 반대해서 먹지를 못했네요.

위에 올라간 과일들도 신선해 보이고 윤기가 흘러 엄청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한쪽으로는 강아지들 간식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반려견을 키우지 않아서 가격대가 비싼 건지 싼건지 잘 모르겠지만

싸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랑하는 반려견과 놀러 와서 직접 만든 간식을 먹이면서 야외에서 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음료 가격은 아메리카노가 5400원인데 그 정도 돈을 지불할 정도의 맛과 향은 아닌 듯합니다.

커피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한국인이라면

1년에 커피 300잔 이상은 마시면서 생긴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있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살짝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빵이 주종목이고 빵값이 비싸니까 커피값은 3000원대로 낮춰서

판매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나머지 음료도 아메리카노가 기준이니 비싼 가격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딸이 레몬 에이드를 좋아해서 사줬는데

특별함 없이 흔히 마시는 레몬 에이드여서 좀 당황하긴 했습니다.

비싸서 뭔가 특별할 줄 알았는데...

근데 저렇게 가격이 형성되어 있어도 빵은 커피와 마셔야 하기 때문에 잘 팔리고 있었습니다.

굳이 가격을 내릴 이유가 없는 것이죠.

 

 

2층에 자리가 마련되어있는데 11시쯤 방문해서 인지

아직은 사람이 많이 없고 한적합니다.

저희가 12시 조금 넘어서 나갔는데 나갈 때는 2/3 정도가 채워지더군요.

테라스 공간도 있는데 아직은 추워서 인지 의자를 펼쳐놓지 않았습니다.

근데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그냥 앉아서 이용해도 될 것 같았습니다.

전반적인 인테리어가 뭔가 고풍스럽지는 않은데 옛날 느낌이 많이 납니다. 

 

2층 입구 한쪽으로는 정수기와 세면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손을 씻고 빵을 집어 먹기 좋았습니다.

 

 

오늘은 와이프와 둘이 방문해서 간단히 커피와 빵 3개를 골라 먹었습니다.

대파빵이 새로 나온 것 같아서 한번 먹어봤는데

대파향이 많이 강하지 않고 빵이 쫀득해서 먹을만했습니다.

명장시대 처음 오신 분들은 시그니처인

인절미빵과 치즈 퐁당, 갈릭바게트를 선택해서 드시면

그래도 크게 호불호 없이 맛있게 드실 것 같습니다.

 

셀프 포장대

먹고 나오다 보면 남은 빵을 포장해서 가져갈 수 있도록 셀프 포장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출입구 앞쪽에 위치해 있는데 여기서 포장을 하고 쟁반은 다시 계산대 옆으로 가서 반납을 해야 하는데

소비자를 조금만 더 배려해서 쟁반을 반납하기 쉽게 동선을 만들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니면 셀프 포장대 한쪽으로 빈 접시를 놓고 갈 수 있도록 해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다 먹고 야외 정원을 한 바퀴 구경하고 베이커리 쉼터 내부를 구경했습니다.

여기도 정말 많은 좌석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안쪽으로는 단체로 와서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좋아 보이는 테이블도 몇 군데 있었습니다.

인테리어가 진짜 난해하긴 하네요.

의자는 편하게 오래 앉아서 먹기는 조금 불편하고,

이색 체험 형식으로 와서 먹고 간다는 생각으로 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 공간은 본관에 자리가 없으면 이용되는 공간이어서

저렇게 불편해 보이는 의자와 테이블도 자리 맡기 힘들 때도 있습니다.

 

평가

빵
명장님이 만드셔서 빵알못이 먹어도 기본 이상은 한다

사용하시는 재료를 보니까 빵이 쌀 수 없는 구조인 것 같습니다.

좋은 재료로 좋은 맛을 내주시니 가격이 조금 비싸도

사서 먹을 이유는 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은 조각 케이크이나 인절미빵, 치즈 퐁당 한 번씩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음료
빵을 주력으로 하고 음료는 서비스 개념으로 제공해 주세요

사실 여기서 비싼 빵을 사 먹는 것은 그렇게 아깝다는 생각이 안 드는데

음료를 사 먹을 때는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며 겨자 먹기로 음료를 사 먹어야 하는데

음료 가격을 조금 낮춰서 기분 좋게 먹고 갈 수 있게 해 주시거나

음료도 전문성을 갖고 만들어서 납득이 가는 가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맺으며

도심에 위치한 대형 베이커리 카페 명장시대는 자주 가기에는 조금은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가끔 기분전환으로 가기에는 좋은 곳 같습니다. 특히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에게는 날씨가 좋을 때는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바닷가나 강가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에 비할 풍경은 아니지만 접근성이 좋고 맛있는 빵을 먹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먼 곳에서 굳이 찾아올 정도는 아니고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방문 추천드립니다. 명장시대 베이커리가 여러 군데 있으니까 가까운데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가격  ★ ★ ☆ ☆ ☆  
• 주차  ★ ★ ★ ★ ☆  
• 맛 ★ ★ ★ ☆ ☆
• 풍경 ★ ★ ☆ ☆ ☆
• 접근성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