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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록스 세탁 실내화 세탁 운동화 세탁 다이소 운동화 크리너 신발 클리너 과탄산소다 세탁 운동화 세척솔

by 피디와이 2024.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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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 학기를 앞두고 아이들 실내화와 운동화를 세탁해 보았습니다. 사실 초딩인 아이들은 발이 쑥쑥 자라서 신발 세탁 할 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요. 그래도 새 학기를 앞두고 깨끗하게 보내고 싶어서 항상 새 신발을 사주고 기존의 신발을 세탁해 주곤 합니다. 다양한 신발 세탁 방법이 있어서 한 번씩 해보고 비교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소물품구입

 

오늘도 슬리퍼를 신고 집 앞 다이소를 가줍니다.

운동화 크리너와 과탄산소다를 구입하기 위해

다이소 앞 신호등에서 물건의 위치를 검색해 줍니다.

다이소 물건 검색하러 가기

 

상품검색대 매장 검색

로딩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kioskfo.asungcorp.com

 

2층 28번에 재고가 9개 이하로 남았다고 뜨네요.

제가 필요로 하는 물품들이 분명

그 근처에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일단 28번으로 가서 찾아보니

그 근방에 운동화 세척솔, 운동화 크리너, 과탄산소다가

전부 있었습니다. 

세탁 전

 

일단 세탁 전에 실내화와 운동화 상태를 찍어보았습니다.

거뭇거뭇한 때가 많이 보이네요.

아들과 딸 실내화 각각 하나씩과

운동화 한켤레를 새것까지는 아니더라도

부끄럽지 않은 상태로 변신시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세탁도구 준비

 

운동화 크리너, 운동화 세척솔, 과탄산소다,

고무장갑, 중성세제, 칫솔, 비닐봉투, 세숫대야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과탄산소다를 만질 때는

절대로 그냥 손으로 만지면 안된다고

표기가 되어있어서 고무장갑을 준비했고

비닐봉지는 운동화를 담아서

묵은 때를 불려주기 위해 준비해 주었습니다.

 

다이소 운동화 크리너의

성능을 테스트 해보기 위해서

사진처럼 배정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

운동화 크리너가 제가 세탁하려는 운동화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서

운동화는 과탄산소다로 세탁을 하였고,

실내화를 한 짝씩 섞어서

운동화 크리너와 양방향 세척솔을 배정해 보았습니다.

 

세탁 시작

1. 운동화 세탁(과탄산소다)

 

먼저 과탄산소다를 이용해서

운동화를 세탁해 보았습니다.

큰 비닐봉지에 따뜻한 물을 신발이 잠길 정도로 받아놓고,

과탄산소다 종이컵 한 컵 정도와 중성세제 2/3 정도를

물에 풀어주었습니다.

고무장갑을 끼고 손으로 휙휙 저어주니

과탄산소다가 공기방울을 내보내며

물과 잘 섞이는 것 같았습니다.

 

세제와 과탄산소다가 어느 정도 물에 녹은 것 같으면

사진처럼 때가 빠져야 하는 부분이

물에 잠길 수 있도록 운동화를 뒤집어서 담가줍니다. 

그다음은 비닐봉지를 묶고

위에 무게가 나가는 물건을 올려주고

30분을 기다려 줍니다.

저는 그사이 운동화 크리너와 양방향 세척솔을 사용해서

실내화를 세탁했습니다.

 

처음 뽀얗던 물색깔이

구정물색깔로 바뀐 것을 보니

그래도 효과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꺼내보니 아...묶은 때는 거의 그대로 있네요.

근데 당연히 이렇게 끝나는 것이 아니고

지금 작업은 때가 쉽게 빠질 수 있도록

불려주는 작업이었습니다.

처음에 준비해 뒀던 칫솔을 사용해서

때가 보이는 곳을 빡빡 문질러 줍니다.

생각보다 쉽게 때가 빠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신발에 세제가 남아있지 않도록

충분히 물로 헹궈줘야 합니다.

여기서 세제를 제대로 헹구지 않으면

운동화가 건조된 후 하얀색 부분이

누렇게 변하니까 잘 헹궈주셔야 합니다.

건조할 때 운동화 위에 티슈를 얹어놓는 것도

누렇게 변하는 것을 막아주는 팁이라고 합니다.

 

보이시나요?

그래도 처음에 비하면 많이 깨끗해진 것 같습니다.

사진 앞부분에 까만 부분은

칫솔에 눌려 들어가면서

그림자가 생겨서 때가 안 지워진 것처럼 보이는데요

그림자도 맞지만 저부분은

아무리 문질러도 저 정도 까지더라고요.

충분히 물로 헹궜지만

혹시 몰라서 헹굼과 탈수를 더 돌려줍니다.

2. 실내화 세탁(양방향 운동화 세척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두 가지 다른 세척솔을 붙여놓은 형태입니다.

파란색 부분은 부직포로

하얀색 부분으로 닦기 전에

신발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얀색 부분은 멜라민 폼인데

매직 블록 청소도구처럼

오염 부분을 깨끗하게 지워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얀색 부분은 문지를 때

세게 문지르면 찢어지고 망가져서

사용하기 힘들더라고요.

가볍게 문질러도 오염 물질이 충분히 제거되니까

살살 다뤄주세요.

주의할 점은 색깔이 있는 운동화는

색 빠짐 현상이 생겨서 연하게 보일 수 있으니

흰색운동화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열심히 문질렀습니다.

그런데 이거 대박입니다.

몇 번 문지르지 않아도

까맣던 부분이 금방 하얗게 변합니다.

제가 사용해보니

운동화 천이나 가죽 부분을 제외하고

합성고무 부문에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실내화와 크록스 세탁에 특화된 제품으로 생각이 됩니다.

 

세탁이 끝나고 확인해 보니

한쪽에 한 개씩 사용했습니다.

4개 들어가 있고 1,000원에 판매하니까

500원으로 세탁을 한 것이 되네요.

 

3. 실내화 세탁(운동화 크리너)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물파스처럼 생겼는데

위쪽에 있는 스펀지는 그냥 부직포인 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파란색 동그란 스폰지

정가운데 세제가 나오는 구멍이 있습니다.

신발에 약간의 힘을 주어서 눌러서 문지르면

버블폼이 나와서 오염물질 세척을 도와줍니다. 

 

제가 사용해 보니까 오래도록 문지르니

효과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버블폼이 나와서 오염물질이

어느 정도 세척이 되었는지 확인이 불가능해서

중간중간 물로 씻어주면서

확인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양방향 세척솔 클리너와 비교했을 땐

문지르는 횟수에 비해 오염물 세탁은

양방향 세척솔이 훨씬 좋았습니다.

물론 물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니까

세척솔 크리너가 사용하기도 훨씬 편했습니다.

다만 가격은 같지만 운동화 크리너가

더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할 것 같네요. 

 

세탁 후
세탁 끝~~

양방향 세척솔 사용해서 세탁한 실내화
운동화 크리너 사용해서 세탁한 실내화
과탄산소다를 사용해서 세탁한 운동화

 

실내화와 운동화가 처음에 비해

많이 하얗게 되고, 깨끗해졌네요.

사실 운동화 크리너로 세탁한 실내화는

거의 대부분 세탁을 마치고

양방향 세척솔로 살짝 마무리를 해줬더니

더 깨끗해졌습니다.

 

맺으며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운동화 크리너와 양방향 세척솔 사용이었습니다. 재구매 의사는 음... 양방향 세척솔은 그냥 매직 블록으로 구입할 것 같고, 운동화 크리너를 구입할 것 같습니다.  멜라민폼이 결국 매직블록이랑 같은 재질인데 양방향 세척솔은 그냥 발모양으로만 잘라놓고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적었습니다. 차라리 매직 블록을 하나 사고, 운동화 크리너 하나를 사서 운동화 크리너로 버블 폼을 내면서 1차 세척을 해주고, 물로 한번 헹구고 2차로 매직 블록을 사용하면 깨끗하게 세탁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실내화 및 크록스 세탁에 최적화 된 구성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과탄산소다를 이용한 운동화 세척은 음...그냥 운동화 세탁소에 맡기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지만 한 번에 두 켤레 이상을 세탁하게 되면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고 뒷정리가 힘이 드네요.

 

오늘 실내화와 운동화를 세탁하고 나니 우리 아이들 새 학기에 깨끗한 신발과 실내화 신고 기분 좋게 등교할 생각에 기분이 좋습니다. 세탁 전, 후 비교사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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