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100 시즌2 7화까지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7화 끝나는 장면은 정말 드라마틱하면서도 역대급 궁금증을 자아내는 엔딩이었습니다. 바로 광산 운송전 B조 4라운드 경기 마지막 부분이었습니다. A조 경기는 이원희 팀이 탈락을 하며 경기를 마쳤고, B조 탈락팀을 결정하는 마지막 라운드였는데 정말 많은 경우의 수를 남겨두고 끝났습니다. 오늘은 B조에서 탈락팀을 나름 이유 있는 분석으로 예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광산 운송전 게임 소개
광산 운송전은 3번째 퀘스트로 살아남은 총 6개의 팀을 A조과 B조로 나눠서 각 조 3개 팀씩 경쟁을 하여 각 조 최하위 팀이 탈락하는 방식입니다. 광산 운송 전은 총 4개의 라운드로 진행이 됐는데 1라운드는 광차 짐 나르기 2인 전으로 팀대표 2명이 출전하여 40kg짜리 짐 50개를 광차에 실어 목적지로 전부 빠르게 옮기는 미션이고 , 2라운드는 광차 짐 나르기 1인 전으로 팀대표 1명이 출전하여 40kg짜리 짐 30개를 목적지로 전부 빠르게 옮기는 미션입니다. 3라운드는 공중 짐 나르기 2인 전으로 구름사다리에 걸려있는 중량 짐을 구름사다리에 매달려 발로 차면서 목적지로 빠르게 옮기는 미션이고, 4라운드는 공중 짐 나르기 1인 전으로 구름사다리에 걸려있는 중량 짐을 혼자 빠르게 목적지로 옮기는 미션입니다. 각 라운드 순위에 따라 1위 3점, 2위 2점, 3위 1점의 점수를 부여받으며 4라운드가 끝나고 최종 점수로 순위를 매겨 탈락 팀을 정합니다. 혹시 모든 팀이 동점을 기록한다면 전체 라운드 수행 시간의 합산으로 순위가 결정됩니다. 또한 각 팀의 모든 팀원은 4라운드 중 최소 한 번의 출전을 해야한다는 규칙이 있었습니다.
2. 광산 운송전 A조 결과
A조 경기는 이원희 팀이 끝까지 선전하였지만 결국 총점 6점을 획득하며 3위로 탈락하였습니다. 유일하게 여성 출연자가 2명이나 있고, 김영찬 선수가 상대적으로 많이 왜소한 체격이어서 많이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이원희 팀장이 최대한 작전을 잘 세워 잘 따라갔지만 마지막에 이원희 팀장도 턱걸이 미션부터 팔힘을 너무 많이 써서인지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A조 경기 결과를 보며 느낀 점이 꼭 1위를 안 해도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팀원을 구성하고 있지만 작전만 잘세우면 극복이 가능하겠구나였습니다.
3. 광산 운송전 B조 경기 진행 상황
B조 팀 구성
- 이재윤 팀: 이재윤(배우) 조성빈(종합격투기) 이현정(체육교사) 저스틴하비(배우) 주민경(팔씨름)
- 김동현 팀: 김동현(종합격투기) 정대진(피트니스 모델) 고종훈(경찰특공대) 이호연(모델) 위성오(보디빌더)
- 홍범석 팀: 홍범석(특수부대, 소방관) 깁슨(미 육군장교) 강청명(해양경찰) 설영호(종합격투기) 박하얀(핸드볼)
현재 이렇게 팀이 구성되어있습니다. 이재윤팀과 홍범석팀에 각각 여자분들이 한 명씩 배치되어 있어 김동현팀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입니다.
1라운드 결과
광산 운송전 팀전
1위는 이재윤 팀이 12분 7초로 들어왔고, 2위는 김동현 팀이 15분 20초, 3위는 홍범석 팀이 16분 8초로 들어왔지만 마지막에 박하얀 선수가 깁슨 선수를 도와주면서 페널티 추가 10분을 받으면서 최종 시간은 26분 8초입니다. 김동현팀의 위성오 선수가 정말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큰 역할을 해주기는 했습니다. 정말 의외의 능력치를 보여주면서 역시 트레이너들은 관상용 근육이라는 것을 대중들에게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정말 의외의 선수는 깁슨 선수였는데 박하얀 선수가 5개만 싣고 오는 바람에 혼자 45개를 싣고 중간 이상까지 밀고 왔습니다. 한 개에 40kg이니까 1.8t을 싣고 밀고 온 것이네요. 대단합니다. 현재 순위는 이재윤 김동현 홍범석 팀 순서입니다.
2라운드 결과
광산 운송전 개인전
1위는 역시 이재윤 팀의 저스틴 하비님이 5분 12초로 들어왔고, 2위는 홍범석 팀의 설영우님이 6분 19초, 3위는 김동현 팀의 이호연 님이 9분 31초로 들어왔습니다. 이번 라운드는 김동현팀의 완벽한 작전 미스로 아쉽게 3등을 차지하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한번에 30개를 다 나르는 건 무리다라는 생각으로 빠르게 두 번을 왕복하자는 작전이었는데 나머지 두 팀이 너무도 쉽게 30개를 한 번에 나르면서 승부가 결정됐습니다. 현재까지는 이재윤팀이 1위 나머지 김동현 홍범석팀이 공동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3라운드 결과
공중 나르기 팀전
3라운드 공중 나르기 팀전에서는 김동현 팀이 1분 39초로 1위, 홍범석 팀이 1분 43초로 2위, 이재윤 팀이 9분 20초로 3위를 차지했지만 이현정 님이 끝까지 완주를 하지 못해 패널티 10분을 추가로 받았습니다. 가운데 레일이 더 잘 미끄러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했지만 어쨌든 김동현 팀이 1위를 차지하면서 2라운드의 작전 미스를 만회해서 인지 정말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로써 3라운드까지 순위는 1위 이재윤팀 7점, 2위 김동현팀 6점, 3위 홍범석팀 5점으로 정말 흥미 진진하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4라운드 경기 결과로 어느팀이라도 최종 탈락팀으로 결정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번 7화는 제목을 참 잘 지은 것 같습니다. '경우의 수' 진짜 다양한 경우의 수가 나오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4라운드 결과
공중 나르기 개인전
경우의 수
4라운드는 이재윤 팀의 조성빈 선수, 김동현 팀의 고종훈 선수, 홍범석 팀의 홍범석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현재 상황은 이재윤 팀은 꼴등을 해도 승점 1점을 가져오면서 김동현 팀이 홍범석 팀을 잡아준다면 다음 라운드 진출이 확정되는 꽤나 안정적인 상황이고, 조성빈 선수는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한 번도 출전하지 않고 힘을 비축해 놓은 선수입니다. 김동현 팀의 고종훈 선수는 3라운드에서 한번 경기를 하면서 젖 먹던 힘까지 다 써가면서 3라운드 팀전을 1위로 이끌었고, 김동현 팀은 무조건 홍범석 팀을 잡아야 되는 상황입니다. 혹시 홍범석 팀에 1 등수 차이로 져도 최종 시간 합산의 결과로 다음 라운드 진출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홍범석 팀의 홍범석 선수는 3라운드에 출전하고, 바로 4라운드에 출전하는 상황입니다. 홍범석 팀은 무조건 1위를 차지하거나 최소한 김동현 팀을 잡아야 다음 라운드 진출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반전 상황이 펼쳐집니다. 바로 홍범석 님이 압도적인 속도로 1위를 차지하면서 총점 8점을 획득하였습니다. 정말 대단한 책임감과 정신력으로 경기 결과를 만들어내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정말 재미있는 상황이 되어버렸는데 이제 김동현 팀이나 이재윤 팀 어느 팀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두 팀 모두 2등을 꼭 해야하는 상황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2등으로 오고 있던 김동현 팀의 고종훈 선수가 힘이 빠졌는지 돌아오는 길에 손을 놓치고 떨어지고 맙니다. 이제 이재윤 팀의 조성빈 선수가 천천히 완주만 하면 김동현팀의 탈락이 확정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심지어 조성빈 선수는 처음 출전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체력을 비축해 두어서 충분히 완주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이재윤 팀은 서로 부둥껴앉고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단 4칸을 남겨두고 드라마같이 조성빈 선수가 떨어지고 맙니다. 조성빈 선수는 다시 달려가서 처음부터 다시 와야 하는 상황이고 김동현팀의 고종훈 선수는 이미 매달려서 오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남겨두고 7화가 끝이 납니다. 정말 기가 막힌 전개였습니다.
4. B조 탈락팀 예상
저는 김동현 팀의 고종훈 선수가 먼저 들어온다는 가정아래 예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종 순위 및 점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 홍범석 팀: 8점
- 김동현 팀: 8점
- 이재윤 팀: 8점
이렇게 되면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의 미션 수행 총시간을 더해서 가장 오래 걸린 팀이 탈락하게 되는데 계산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홍범석 팀: 1라운드 16분 8초+페널티 10분+2라운드 6분 19초+3라운드 1분 43초+4라운드 1분 30초=최종 35분 40초
- 김동현 팀: 1라운드 15분 20초+2라운드 9분 31초+3라운드 1분 39초+4라운드???=최종 26분 30초+@
- 이재윤 팀: 1라운드 12분 7초+2라운드 5분 12초+3라운드 9분 20초+페널티 10분+4라운드???=최종 36분 39초+@
김동현 팀이 2위로 들어온다면 미션 총 걸린 시간의 합산에서 이재윤 팀이 가장 오래 걸렸기 때문에 탈락이 확정이 됩니다. 혹시라도 김동현 팀의 고종훈 선수보다 이재윤 팀의 조성빈 선수가 늦게 들어온다면 김동현 팀이 탈락이 확정이 됩니다.
어떠한 상황이 와도 홍범석 팀의 다음 미션 진출은 확정이네요.
맺으며
정말 스포츠가 각본 없는 드라마라는 말이 딱 맞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회차였습니다. 정말 손에 땀을 쥐면서 봤는데 마지막에 조성빈 선수가 떨어질 때는 저도 깜짝 놀라서 어떤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스포츠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고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가 온다는 말이 실감 났습니다. 과연 어느 팀이 탈락할지 너무 궁금해서 혼자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 보다가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그냥 재미로 봐주시고, 혹시 제 예상이 맞다면 구독 신청 부탁드립니다.^^